한돈인증점·한돈몰 등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한돈자조금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한 소비자 불안 심리 해소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인증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한 소비자 불안심리 해소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한돈자조금은 우선 전국 550여개소의 ‘한돈인증점’에서 27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한돈인증점 음식점에서 삼겹살·돈가스 등을 주문할 경우 주 메뉴 1인분 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또 보쌈·족발과 같은 2만원 대 이상의 메뉴는 1인분에 4000원씩 할인 판매하고, 한돈인증점 가운데 식육판매장에서는 삼겹살을 100g당 300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한돈자조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오는 31일까지 기획세트 상품을 5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일 선착순 행사를 운영하고, 농협과 연계한 대규모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농협유통·하나로유통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한 1350원에 판매하며, 전국양돈농협 직매장에서도 국내산 돼지고기를 정상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불안 심리로 인한 극심한 소비위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열게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만 감염되는 가축질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돼지만 유통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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