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소각 등 예방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익산시는 농업인들의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소각 행위 방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그동안 농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농업부산물은 처리방법의 한계로 주로 노천소각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으로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것.

이에 익산시는 농업분산물 파쇄 사업을 통해 농민들이 경작지에서 노천소각의 행태를 개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10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할 예정으로 파쇄사업 지원 대상자는 농업부산물 발생량이 5톤 미만인 소규모 경작자이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익산시청 청소자원과 전화(063-859-5414)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은 불법소각 예방과 미세먼지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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