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aT가 미국 롯데 플라자마켓에서 지난 한달 여간 한국산 호접란 판촉행사를 벌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달여간 미국에서 한국산 호접란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미국 시장에 최초로 수출된 한국산 호접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국 플로리다·버지니아·뉴저지 3개 주의 롯데 플라자마켓(Lotte Plaza Market)에서 진행됐다.

홍보 판촉에 쓰인 호접란은 올해 미국으로 수출된 어린 묘를 미국 플로리다 농가에서 4~5개월 동안 재배해 꽃을 피운 상품이 쓰였다.

특히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한국산 호접란의 재배법을 소개하는 안내 리플렛과 태그 부착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산 호접란 홍보용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SNS 및 현지 지역 언론을 통해 한국산 호접란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미국시장에서 한국산 호접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수출시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들의 시름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 분화 호접란은 현재 3차례에 걸쳐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약 6만5000분이 수출됐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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