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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마늘 생산량 평년보다 늘고 양파는 큰 폭 줄 듯농업관측본부 재배의향속보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2020년산 마늘 31만톤 내외
양파 전년비 22% 감소 전망

12월 재배면적조사 추가 
선제적 수급대책 마련 기대


내년산 마늘 생산량이 평년 대비 다소 증가하나 양파는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7일 ‘2020년산 마늘·양파 재배의향속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통계청은 생산 당해 연도 봄철에 하던 양파·마늘 재배면적 조사를 생산 전해 연말에 한 번 더 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통계청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내년산 마늘·양파 생산량 전망=내년산 마늘의 재배의향면적은 올해와 비교해 9% 줄어드나 평년보다는 2%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평년 단수를 적용하면 2020년산 마늘 생산량은 올해보다 20%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2% 증가한 31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내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올해와 평년 대비 각각 22%, 1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파에서 마늘, 콩, 벼, 감자, 보리 등으로 대체되며, 휴경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농가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관측본부 추정 재배면적에 평년 단수를 적용한 2020년산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28%, 14% 내외 감소한 114만3000톤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농경연 관측본부는 아직 의사결정을 하지 않은 농가가 있어 추정치는 변동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연말에 한 번 더=통상 당해 연도에 하던 통계청의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는 올해부턴 12월에 한 번 더 발표된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엄용수 자유한국당(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통계청의 양파·마늘 통계조사가 농민들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 특히 아무리 좋은 통계라도 시기가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통계 조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신욱 통계청장은 “여러 정책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양파·마늘 재배면적 조사를 생산 당해 연도 전해인 12월에 앞당겨 하겠다. 이후 잠정치와 확정치 사이 수정 및 방법 분석을 통해 추정의 엄밀성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장수안 사무관은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으론 기존 3월에 조사해 4월에 확정치를 발표했는데 올해엔 새로운 모형을 산출해 생산되는 해 전해인 11월에 조사한 뒤 12월에 잠정치를 한 번 더 추가적으로 공포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대로 4월에 확정치도 다시 발표된다”며 “올해 안에 재배면적 잠정치를 발표해 산지와 관련 부처가 선제적으로 수급 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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