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많이 먹어도 탈 나지 않고
반추위·골격 위주 최대 성장


퓨리나사료가 한우 송아지의 초기 성장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인 ‘퓨리나 송아지 본’을 출시했다.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오는 12월 개편을 앞둔 소 도체 등급제를 적용할 경우 등급 출현율보다 도체중이 농가 수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많은 한우 농가들이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증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육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이 같은 고민의 해답은 초기성장으로, 우수한 밑소는 우수한 출하성적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퓨리나 관계자는 “퓨리나 핵심 고객 농장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 초기 성장기 체중 50kg 차이가 출하시기에는 100kg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송아지의 초기 성장은 한우를 사육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체중을 늘리기 위해 송아지 시기(분만~6개월령)에 사료량을 확대하면 체중에는 변화가 있을지 몰라도 반추위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여기에 사양관리마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과식성 설사 등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되기도 한다.

퓨리나 사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이 먹으면서도 탈이 나지 않고, 반추위와 골격 위주의 최대 성장이 발현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송아지 본 사료를 개발했다. 퓨리나사료는 이 사료를 출시하기 전 18개 농장의 한우 451마리를 대상으로 시험사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6개월령에 200kg을 달성하는 좋은 결과를 확인했다.

퓨리나사료 관계자는 “송아지 본 사료는 번식 농장에는 최고가에 거래할 수 있는 우량 송아지를, 비육 농장에는 최고의 출하성적을 가져다줄 수 있는 강건한 밑소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많은 농가들이 송아지 본 사료를 통해 최고 성적과 수익을 창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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