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이 주요 축산 통계 정보를 담은 ‘스마트한 축산통계 30’ 프로그램을 최신 자료로 갱신하고 보급을 시작했다.

스마트한 축산통계 30은 축산 분야 주요 통계 가운데 30개 주요 항목을 선정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축산과학원이 재가공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축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다.

축산과학원은 이번 자료 갱신을 통해 △축산농가 현황 △축산업 생산액 △농림축산업 부가가치 생산액 △가축 사육 마릿수 △축종별 수입 현황 등 최신 통계 자료를 담았다. 또한 축산물 도매가격, 소개가격, 산지가격, 배합사료 가격 동향까지 수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별 축산물 수출 현황과 가축분뇨 수거·처리 방법별 농가 수를 새로운 항목으로 추가했다는 게 축산과학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국가별 수출 현황에는 우리나라 주요 축산물 수출국인 중국과 베트남, 홍콩에 대한 품목(소고기·돼지고기·삼계탕 등)별 수출량(최근 3년)을 표기해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새롭게 갱신한 스마트한 축산통계 30은 온라인 URL(http://nias.go.kr/30/1903.pdf)을 입력하면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또 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에서도 내려 받는 것이 가능하다.

오형규 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축산통계 30은 다양한 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꼭 필요한 최신 통계를 담은 만큼 축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