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산청군 차황면 점남마을 금포림체육공원 일대에서 지난 11일 개최된 ‘제25회 산청메뚜기축제’ 참가자들이 메뚜기를 잡고 있다.

경남의 대표적 광역친환경농업단지인 산청군 차황면 일원에서 산청 메뚜기 축제가 25년째 성황리에 열렸다.

산청군농협은 산청군, 농협산청군지부와 함께 11일 차황면 점남마을 금포림체육공원에서 ‘제25회 산청메뚜기축제’를 개최했다. 서울 다빛누리운동본부, 부산 서구청 시나래, 통영농협, 동창원농협, 거제축협, 서울관악농협, 진해농협 관계자 등 산청쌀 애호가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대회’, 산청알리기 OX퀴즈.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콩타작 도리깨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산청군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터도 운영돼 도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산청메뚜기 축제는 산청메뚜기쌀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1990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차황면 일대에 친환경 농업을 도입하면서 벼논에 메뚜기가 돌아온 것을 대대적으로 기념했다.

산청=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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