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수출 상담회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최근 경기도는 ‘경기도 농식품 수출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5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출시장개척단은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농식품의 해외수출 다변화가 필요해지면서 마련됐다. 경기지역 우수 농식품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9월 30일~10월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는 베트남 현지 하노이 무역과 1만 달러 규모의 포도 및 포도즙 수출계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또 성남시 소재 베베푸드코리아는 에코 베트남과 25만 달러 상당의 유아용식품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포천시 소재 미스리도 5만 달러 상당의 떡볶이소스 등 소스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장개척단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aT서울경기지역본부, aT 아세안지역본부 등과 함께 현지바이어 1: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및 통역지원, 상담소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라오스, 미얀마 등 신남방지역은 물론 신북방지역의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