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수출 상담회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경기농식품수출시장개척단이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 상담에서 550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최근 경기도는 ‘경기도 농식품 수출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5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출시장개척단은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농식품의 해외수출 다변화가 필요해지면서 마련됐다. 경기지역 우수 농식품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9월 30일~10월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는 베트남 현지 하노이 무역과 1만 달러 규모의 포도 및 포도즙 수출계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또 성남시 소재 베베푸드코리아는 에코 베트남과 25만 달러 상당의 유아용식품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포천시 소재 미스리도 5만 달러 상당의 떡볶이소스 등 소스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장개척단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aT서울경기지역본부, aT 아세안지역본부 등과 함께 현지바이어 1: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및 통역지원, 상담소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라오스, 미얀마 등 신남방지역은 물론 신북방지역의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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