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팜한농이 신품종 ‘더푸른백다다기오이’를 출시했다. 저온기 과신장성이 높아야 하는 겨울철 오이품종 특징에, 과피색이 진해야 한다는 소비지 트랜드를 더한 상품이다.

팜한농의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초세가 안정적이고 저온신장성이 뛰어나다. 초세가 안정된 만큼 다수확에 유리하고, 저온신장성이 우수해 촉성·반촉성 작형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과피색이 짙은 것이 눈에 띈다. 팜한농은 “백다다기오이는 저온기 일조부족 등으로 인해 과피색이 옅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과피색이 짙은 품종이어서 다른 품종에 비해 덜 발생한다”고 밝혔다. 유인재배가 수월하다는 점도 함께 과형이 균일해 외관상 상품성이 높은 것 역시 ‘더푸른백다다기오이’의 장점이다.

팜한농은 “겨울에서 봄까지 재배하는 촉성 및 반촉성 작형의 오이는 생육중기까지 온도가 낮고 해가 짧은 조건하에 재배되기 때문에 온도, 햇빛관리 등 불량환경이 발생하면 과 신장성, 과피색, 과형 등 불량과가 발생한다”며 “따라서 겨울철 오이품종은 저온에서 과신장성이 우수해야 하고 최근에는 소비자와 유통인들이 과피색이 진한 품종을 선호하고 있어 이런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 ‘더푸른백다다기오이’”라고 설명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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