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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북미 우수딜러 패밀리 데이’“고장 많지 않고 제품 완성도 높아…품질 경쟁력 충분”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오른쪽부터)RE 에거 트럭앤머신의 로저 에거 대표, 래리 스토브샌드의 마이클 슈램키 대표와 마이클 대표의 아내 쉐릴 슈램키 씨.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
북미 24개 우수대리점 딜러 초청
100마력 이하 트랙터 주력
CK·DK시리즈 인기 확인
“80마력대 이상 트랙터 나오길” 주문도


“퀄리티(Quality·품질) 경쟁력이 좋습니다.”

최근 대동공업이 자사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의 북미 24개 우수대리점의 딜러 43명을 초청, ‘북미 우수딜러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이는 딜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카이오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높이자는 목적에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진행해오는 행사로 여기에 참석한 래리 스토브샌드의 마이클 슈램키 대표(Michael Schramke·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와 RE 에거 트럭앤머신의 로저 에거 대표(Roger Egger·캐나다 온타리오주 던빌)는 카이오티 브랜드의 ‘품질’을 연신 강조했다.

각각 현지법인 ‘대동-USA’와 ‘대동-캐나다’ 소속인 이들이 딜러로서 카이오티를 택한 것도, 수년째 카이오티와 연을 맺어온 것도 품질 때문이다. ‘2019 EDA(북미 농기계딜러협회)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중 카이오티가 ‘제품 품질’ 부문에서 6.21점(7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현장에서도 같은 평가를 내린 것. 로저 대표는 “2002년에 트랙터 브랜드를 찾을 때 다른 트랙터 라인업과 비교를 했고, 자신이 파는 트랙터는 자신이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카이오티가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연간 400여대를 판매 중인 마이클 대표는 “카이오티를 처음 시작했던 5년 전에는 카이오티를 많이 알지 못했지만 현대나 기아, 삼성 등 한국 제품은 잘 만든다는 이미지가 있고, 카이오티도 같은 평가가 있어서 카이오티를 과감하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클 대표는 ‘캐빈 트랙터’를 예로 들면서 “비가 올 때 캐빈에서 물이 하나도 새지 않는 것에서 제품이 잘 만들어졌다는 일면을 볼 수 있다”며 “그만큼 고장이 별로 없고 제품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트랙터 시장에서 경쟁을 하려면 품질이 좋아야 하고,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제품이 안좋으면 경쟁을 못한다”며 “카이오티가 유통상이 아닌 제조사 브랜드라는 점도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마이클 대표는 덧붙였다.

카이오티의 북미시장 주력상품은 100마력 이하 트랙터다. 2018년에 9000대 이상의 트랙터 판매고를 올렸고, 운반차까지 더하면 약 1만500대(2018년 11월 기준)로 미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농기계업체 최초이기도 하다.

마이클 대표와 로저 대표는 “25~50마력대 트랙터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고, CK시리즈와 DK시리즈가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공업이 지난해에 30~60마력대 컴팩트 트랙터 시장에서 신형 프리미엄 트랙터 ‘CK10SE’(30~40마력)와 보급형 트랙터 ‘DK10SE’(40~60마력)를 내놔 고객 선택권을 넓힌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대동-캐나다’의 로저 대표에겐 올해가 남다른 한 해다. 대동공업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 지역에 캐나다 현지법인 ‘대동-캐나다’를 설립, 현지 시장에서 신속한 부품 조달과 서비스 대응과 함께 체계적인 딜러관리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키로 한 것이다. 로저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카이오티 딜러를 하면서 캐나다에도 법인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해 왔다”면서 “올해 ‘대동-캐나다’ 현지법인이 세워지면서 캐나다 트랙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캐나다 트랙터 시장은 2018년 기준 2만1000대 수준이며 카이오티는 7~8%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는 “현지법인과 대동공업 본사가 직접 연결되니 약 30%의 이익이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두 대표가 대동공업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순수 농업에 사용할 수 있는 80마력 이상 트랙터를 개발, 수출해줬으면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5명 중에 1명은 카이오티를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한다”고 설명을 더했다.

마이클 대표와 로저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동공업이 새로운 제품을 시험하고 개발하면서 품질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확인했다”면서 “딜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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