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과채소 선발대회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모습.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전남 영암의 박종학 씨가 출품한 둘레 370㎝, 무게 319㎏의 대형 호박이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108점이 출품됐으며, 품종 특성과 크기, 무게, 겉모양 등의 기준에 따라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10점이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대상에 선정된 호박은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이 있으며, 지금까지 대회에서 뽑힌 챔피언 가운데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 금상은 충북 보은 류재면 씨의 박(둘레 106㎝, 무게 24.3㎏), 광주광역시 박진희 씨 호박(둘레 290㎝, 무게 237㎏), 경남 사천 김희 씨의 동아(둘레 128㎝, 무게 79.9㎏)가 선정됐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춤품작은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9 국제종자박람회에 전시된다.

허윤찬 농진청 채소과장은 “이 대회는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다양한 박과채소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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