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수확 체험 행사가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2회 째를 맞이한 충남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축제가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와 고대농협에 따르면 황토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5일 당진시 고대면 소재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 축제에 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수확체험과 직거래 구매에 나서 약 6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더불어 직접구매 1740박스, 택배구매 260박스 등 약 5000만원 상당의 황토고구마가 축제 현장에서 판매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체험과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줬으며, 2000여명의 가족단위 관광객과 ㈜모두투어와 연계로 650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축제에 앞서 재배농가 공동출하회를 중심으로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받으면서 당진황토고구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줬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수재 축제추진위원장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당진 황토고구마를 알리는 이번 축제가 체험 위주의 차별화된 축제로 성공했다”고 말했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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