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진액 등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서춘수 함양군수와 함양농식품 10개 업체 관계자들이 7일 함양농협가공사업소에서 진행한 함양농식품 베트남 하노이 K-마켓 수출 선적식.

경남 함양군의 글로벌 농식품 마케팅 활동이 베트남 하노이 K-마켓 공략을 통해 수출로 이어지며 빛을 발하고 있다.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지난 7일 함양농협가공사업소에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K-마켓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농식품 베트남 수출시장개척단이 8월 4~9일까지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하노이한인회와 K-마켓 방문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성사된 거래가 이날 선적식으로 이어지게 됐다.

베트남 하노이 K-마켓이 주문한 전체 수출량 6000만원 중에서 1차로 함양농협가공사업소의 청매실, 지리산마천농협의 지리산산마루상황버섯진액, ㈜지산식품의 자색고구마음료, 하얀햇살(주)의 컵떡볶이, ㈜우리가의 삼계탕, 인산죽염(주)의 죽염류, 지리산홍화인의 도라지청, 운림농원의 오미자즙, 덕유산초석잠약초농업회사법인의 산양삼캔디, ㈜태양의 산삼수 물티슈 등 10개 업체 37개 품목이 이날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리산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들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와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늘려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11월 8~10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음식문화축제에도 참가해 특판행사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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