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란 판매 준비 업체 61명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HACCP인증원은 올해 전국을 순회하며 맞춤형 지술지원을 실시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식용란 유통에 대한 위생안전성 확보와 신규 HACCP 인증업체 발굴을 위해 추진했던 ‘맞춤형 전국 순회 기술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HACCP인증원에 따르면 올해 맞춤형 전국 순회 기술지원은 지난 7월 19일 전북을 시작으로 10월 2일 대전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했다. 기술지원 대상은 소규모 식용란수집판매업 준비업체로, 총 61명이 참여했다.

올해 기술지원은 특히 4월부터 시행한 ‘가정용 달걀 유통체계 개선’의 효율적인 정착 유도와 현장의 시행착오 방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기술지원에 역점을 뒀다. 이 과정에서 가정용 달걀 유통과 관련된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 사항에 대한 소개, 소규모 식용란수집판매업의 HACCP 평가기준 및 적용 방안 등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게 HACCP인증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손경석 HACCP인증원 유통인증팀장은 “가정용 달걀 유통체계에 대한 계도기간이 내년 4월경 종료되는데 시간적 여유를 갖고 HACCP 인증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기술지원 사업을 진행했다”며 “소규모 업체가 보다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4월 25일부터 가정에서 소비하는 달걀은 HACCP 의무적용 대상 업종인 식용란선별포장장을 거쳐 유통해야 하며, 식용란선별포장업체에서 세척·선별 등 위생처리 한 달걀을 식용란수집판매업자가 소분 포장(재포장)하는 경우 HACCP 인증이 필요하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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