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자들이 보성 벌교갯벌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

해양수산부·문화재청이 2019년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이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지실사를 받았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전체 유산구역은 12만9346ha에 이른다. 이들 지역은 모두 해수부가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이번 실사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20년 7월에 열리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게 되며, 이 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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