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계획부터 컨설팅까지 담당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KRC 지역개발센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농어촌 지역발전 계획 수립에서부터 종합 컨설팅까지 담당하는 ‘KRC 지역개발센터’ 발대식 및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990년대 군 종합개발계획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지역개발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부터는 지역계획, 건축, 경관, 관광, 경제, 어촌어항 등 각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 179명을 각 도별로 배치한 ‘KRC 지역개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주요 업무는 지역개발 계획 수립 지원, 지자체 신규 사업 발굴 컨설팅, 지역개발사업 현안 해결, 준공권역 시설 활성화 컨설팅 등으로 농어촌 지역발전을 위한 종합 지원을 수행한다.

특히 농어촌 개발 관련 지방이양 등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농어촌공간계획 수립과 농어촌계획 협약 체결 지원, 지자체 사업설명회 등 지자체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지자체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역개발에 대한 사업문의나 현안 해결이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별 KRC 지역개발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해 218개 농촌마을에서 주민과 함께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만1000여명에게 맞춤형 무상교육을 지원했다”며 “KRC 지역개발센터가 농어촌 공간 전체를 디자인하고 농어촌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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