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도시민 농촌 유치·귀농인 집 조성
내년도 예산 33억 이상 확보 등


전남도가 2020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과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에 33억4000만원을 확보 했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농촌 이주 희망 도시민의 임시 주거공간 마련과 농촌정보 제공 프로그램 운영, 귀농 귀촌 유치활동과 함께 정착지원의 기본사업이다. 귀농인 집 지원사업은 귀농어·귀촌인이 거주할 수 있도록 빈집 리모델링 및 이동식 조립주택 설치 제공 사업이다. 지금까지  114개동을 조성했고, 2020년 14개동에 4억2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귀농어·귀촌인 유치 확대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 감소를 해소하고 농업 농촌의 새로운 활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신규 농업인력을 육성하는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사업에 전년보다 249억원을 증액한 전국 최고의 816억원을 배정 받아 신규 귀농인의 안정적 농업정착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매년 1개 군 규모인 4만여명의 귀농어·귀촌인이 전남을 찾고 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좋은 청정 전남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적인 귀농어·귀촌 감소(1.9%)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은 유일하게 귀농·귀촌·귀어가구 모두 증가(1.7%)했으며, 특히 30대 이하 젊은 귀농·귀촌가구가 전체의 38.6%로 제일 높은 비중을 보여 더욱 희망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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