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8㎡’ 규모 생산시스템 구축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씨감자 생산 기반구축 사업이 완료되면서 최상위급 무병 수경재배 씨감자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제주 감자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8198㎡ 면적에 감자 묘·수경재배 생산시스템, 종서 선별·녹화·저온저장고 시설 등 수경재배씨감자 생산시스템 전반에 걸친 현대화·자동화 시설을 구축 완료했다. 감자 묘 및 수경재배 시스템 구축으로 생육 단계별 자동 양액 공급, 병해충 자동 방제 등 정밀관리가 가능해져 씨감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이물질 제거 및 크기별 자동 선별기 설치, 씨감자 건전성을 높이는 녹화시설, 씨감자 안전 저장을 위한 저온저장고 등으로 안정적 씨감자 증식·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농기원은 씨감자 생산기반시설 현대화에 따라 수경재배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대천 도농기원장은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경재배씨감자는 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전혀 없는 최상위급 국가보증 씨감자”라며 “일반 씨감자와 달리 4~5회 이상 종자로 사용해도 품질과 생산성이 우수해 제주지역 씨감자 완전 자급화를 위해 농가에서는 반드시 2회 증식해 사용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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