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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잇단 태풍···노지감귤 비상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가을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인해 제주 노지감귤 품질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특별 관리 대책을 발표하며, 산지 노력을 당부했다.

제주농기원, 부패과 우려
착색 시작 전까지 칼슘제 살포
수확 후 그늘서 예조작업을


지난 8월 가을장마와 세 차례 연이은 태풍으로 제주 노지감귤 품질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최근 계속되는 비날씨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품질이 낮고 극조생 열매의 경우 껍질에 수분이 많아 수확 후 유통과정에 부패과 발생이 우려되는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극조생 감귤의 경우 노지감귤 소비와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쳐 유통과정에서 부패과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수확 전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을 준수해 부패방지 작물보호제를 살포하고, 비가 내리면 날이 개고 3~5일 경과 후 수분이 마른 뒤에 열매에 충격을 최소화 하면서 수확해야 한다.

또, 수확한 다음 그늘에서 예조 작업을 거쳐 약 3% 정도의 자연감량이 된 후 출하하면 무처리에 비해 부패율 2.5%, 감모율 5.1%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조생감귤의 경우 착색이 시작되기 전까지 칼슘제를 10~15일 간격 주기적으로 3~4회 뿌려주면 과피 표면의 수분 증발을 촉진시키고 세포벽을 단단하게 해 나무에 따라 약 0.2~0.6브릭스 가량 당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양 피복재배 과수원은 빗물 유입 시 피복자재를 걷고 토양 건조 후 재피복 하고 10~15일 간격으로 정기적 품질검사를 실시하면서 토양수분을 조절해 당도향상을 위한 관리를 해야 한다.
정대천 도농기원장은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52만8000톤 내외로 지난해 생산량에 비해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과·배·감 등 도외 경쟁과일도 3~16% 정도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올해는 고품질 노지감귤만 수확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실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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