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한 상자에 3만원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절임배추 가격이 작년 수준으로 동결됐다.

괴산군과 생산농민들은 20㎏ 한 상자에 3만원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괴산군 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은 지난 7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골 절임배추는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를 암반수로 씻은 뒤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지난해 시골 절임배추는 97만 상자를 판매해 291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110만 상자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절임배추는 이달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괴산 시골 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043-833-3500)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시골절임배추영농법인 관계자는 “배추값 시세를 반영해 절임배추 판매가격을 결정했다”며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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