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도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로컬푸드 인증식당인 ‘미더유’를 발굴·지원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미더유’는 2012년 충남연구원 충남6차산업센터에서 처음 시작한 인증제도로, 지역 농가와 농산물 직거래 확대로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외식인증 브랜드다. 지역농산물 사용을 장려해 우리지역 향토 음식의 가치를 함께 지키고 높여 농촌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6차산업센터에서 관리하는 ‘미더유’ 인증 업체는 총 37곳으로, 매년 재인증을 거쳐 주재료 지역 농산물 사용 여부, 위생상태 등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인증 받은 미더유 업체들은 충남 미더유 협의회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활성화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기존 충남연구원장이 인증하던 것을 도지사가 인증하는 것으로 격상, 충남도를 대표하는 로컬푸드 맛집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라며 “농산물 활용 비율 역시 기존 50%에서 70% 이상으로 상향, 농촌 활력의 거점으로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로컬푸드 미더유 인증을 희망하는 지역 외식업체는 충남연구원 충남농업6차산업센터(041-635-0148)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