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소비자들이 황토고고구마 수확체험에 나섰다.

충남 당진시 고대황토고구마공동출하회(회장 김종성) 회원 96명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GAP 인증 획득은 지난해 처음 열린 당진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를 계기로 당진시와 고대농협이 손잡고 황토고구마공동출하회를 조직해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생산관리를 지원한 덕분이다. 여기에 고구마 재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인증 노력이 더해지면서 1년 만에 인증에 성공해 고대면 지역 호박고구마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과 수확뿐만 아니라 수확 후 관리와 유통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안전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당진 지역 고구마 주산단지인 고대면은 토질이 대부분 황토로 이뤄져 고구마 재배 적지로 알려져 있다. 현재 350여 농가가 155㏊의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이 가운데 54.7㏊ 면적이 GAP 인증에 성공했다. 인증기간은 2021년 9월 25일까지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q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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