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도는 2020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10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FTA기금사업은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시설 지원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FTA기금 지원은 2004년부터 2018년까지 9587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는 감귤 비가림하우스 40ha, 감귤원 원지정비 37ha, 비상 발전기 339대, 자동개폐기 81ha, 운반시설 78ha, 무인방제시설 144ha 등 13개 사업에 545억3500만원이 지원됐다.

신청자격 및 요건은 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실적이 있고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농·감협과 출하 약정한 경영체이다. 2020년도 사업 신청일 기준 의무자조금 가입농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감귤 비가림하우스 및 감귤원 원지정비 등 13개 세부사업이며, 노지감귤원 관수시설, 무인방제시설, 농산물 운반기 시설 지원에는 지원한도를 기존 0.5~1ha에서 2ha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비 지원 기준은 보조 50%, 국고융자 30%, 자부담 20%이다.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사업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계획의 심사표 기준에 따라 FTA기금지원 실무협의회 심의를 거쳐 신청농가 우선순위명부를 확정하고, 2020년 1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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