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DLG 햄, 소시지 국제 품평회’에서 입상한 선진FS/선진햄의 제품들.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선진FS/선진햄이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센터에서 열린 ‘2019 DLG(독일농업협회) 햄, 소시지 국제 품평회’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 29개 제품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DLG 국제 품평회는 독일농업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권위 있는 육가공 대회로, 올해 대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유치에 성공해 지난 9월 25~27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다.

선진FS/선진햄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총 30개 제품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서 열렸던 대회와 다르게 검역규제로 인한 출품 제한이 없어 이번에는 국내에만 유통하던 우수한 품질의 제품도 선보였다는 게 선진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18개 부문의 금메달을 비롯해 29개 제품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선진FS/선진햄은 이번 수상으로 첫 대회 출전인 2009년부터 11년 연속 수상, 수상 제품 누적 132개 달성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선진에 따르면 금메달 수상 제품 중 ‘체다치즈미트번’, ‘데리야끼멘츠카츠’, ‘자이언트폭립’ 등은 선진이 특화시킨 제품 성형 기술을 적용해 제품 내부에 다양한 소스를 넣으면서도 식감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중에서 데리야끼멘츠카츠와 자이언트폭립은 독일 심사단의 극찬을 받은 제품으로, ‘베스트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원배 선진FS/선진햄 대표이사는 “10년 동안 DLG 국제품평회에 꾸준히 출품해 왔지만 한국에서 열린 뜻 깊은 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더욱 영광”이라며 “한국 축산업도 글로벌을 지향해야 하는 만큼 선진도 국제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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