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선운사·운곡습지 등 관광 활용
가공·체험·유통 6차 산업 활성화
품질 좋은 영농자재 적기 공급
서울·광주 등 직판장 개설 추진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선운산농협을 전국 제일의 강한농협, 부자농협, 열린농협으로 확 바꾸겠습니다.”

전북 고창 선운산농협 김기육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조합을 잘 지켜주신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40대의 참신함과 열정으로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초선의 김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의 실익향상에 초점을 뒀다. 이에 김 조합장은 “고창 선운사와 운곡습지, 동학혁명 봉기지 등 고창 관광자원을 활용한 가공·체험·유통의 6차 산업을 활성화해 농산물 제값 받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김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직접 관련이 있는 주유소, 영농자재판매장, 농기계수리센터, 농산물유통센터 등을 더욱 활성화 해 조합원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기육 조합장은 품질 좋은 영농자재를 적기에 현장까지 공급해 조합원들이 농협을 믿고, 농사에 전념토록 하고 품목별 전문 교육과 현장교육, 선도농가 방문 등 선진 기술 개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서울, 광주 등 대도시에 직판장을 개설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쉽게 유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조합공판장과 매장, 온라인 등 판매망 다각화와 농업생산원가를 낮추도록 컨설팅을 강화하고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한 김 조합장은 “건강교실과 취미교실 운영, 농업인 학자금 지원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및 여성 권익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기육 조합장은 “농협의 근본은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복지증진 이라는 소명의식을 항상 가슴에 새기면서 조합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조합원, 임직원들이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라며 “농협의 문턱을 낮추고 조합원과 임직원 간의 소통을 통해 내실 있고 강한 조합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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