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동물용의약품업체인 버박코리아가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운영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위원회’의 특별방역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양돈수의사회에 따르면 국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양돈수의사회 회원들이 현장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시에 여기에 필요한 방역활동 지원 기금 모금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버박코리아 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양돈수의사회에 최근 특별방역활동기금 1000만원을 기탁한 것이다.

양돈수의사회는 버박코리아로부터 전달 받은 기금을 현장 활동에 사용할 방침이다.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은 “이번 버박코리아의 특별방역활동기금 기탁을 계기로 더 많은 수의축산업체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종식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는 “양돈수의사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역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양돈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