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사업 예산 3억 확보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성주군이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시설과 컨설팅 지원을 추진해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참외 보완작물로 고설딸기 재배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성주군이 공모한 지역특화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관내 별고을딸기작목반을 선정, 고설양액재배시설(10동)을 조성해 지난 9월 초순에 정식을 마쳐 현재 순조롭게 재배되고 있다.

특히 성주딸기는 12월부터 출하할 예정으로 참외 출하시기(3월~7월)와 수확기간이 달라 참외재배 후 남는 노동력을 이용해 딸기를 재배 할 수 있어 참외농가의 소득보완 작물로 적격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기존 토경재배에서는 수확작업에 많은 노동력이 들어 고설양액재배시설을 지원해 최대한 노동력이 적게 드는 재배법을 도입하게 됐다는 것이 성주군의 설명이다.

서성교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점점 증가되는 참외생산량에 따른 참외가격 안정과 취나물, 아열대작물 등 다양한 작물을 발굴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성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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