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지난 19일 열린 부안오디의 지리적 표시 제107호 등록증 전달식.

전북 부안군의 특산물인 ‘부안오디’가 지리적 표시 제107호에 등록됐다.

부안군은 지난 19일 권익현 군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적 표시 등록증 전달식을 가졌다. 지리적 표시 등록이 이뤄지면서 부안오디는 생산에 따른 원산지 보호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적 표시에 등록된 부안오디는 변산반도 서해안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과실의 크기가 크며 당도 13브릭스로 오디 본연의 단맛이 풍부한 특성을 갖고 있다. 부안지역에서는 전국 오디의 23%인 연 18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디를 주 재료로 뽕주, 오디잼, 오디빵 등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부안오디의 명성을 높이고 부안 특산물에 대한 권리보호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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