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강원도의 가을은 지역 축제와 함께 물들어간다.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비경을 안고 있는 양양송이축제가 10월 26~29일 남대천 일원에서 열리며, 강릉커피축제는 10월 3~6일까지 안목해변을 중심으로 열린다.

또한 양구사과축제는 11월 2~3일 양구수변공원에서 개최되며, 홍천사과축제는 11월 1~3일 축제공원에서 열려 비교 체험이 가능하다. 정선아리랑축제는 오는 10월 4~7일 아리랑공원에서 열리며 우리의 전통 가락에 맞는 해학과 풍자를 느낄 수 있다.

횡성한우축제는 이미 시식코너를 운영 중이며, 본격적인 축제는 오는 10월 2~6일 섬강둔치에서 열린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의 가을축제는 전형적으로 자연을 중심으로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소박하고 검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동해안에서 열리는 축제를 구경한 후에는 내륙의 단풍을 보고, 내륙을 축제에 참가한 사람은 동해바다를 보면 여행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릉=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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