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제주 농촌체험여행 ‘제주 로캉스’ 포스터 및 체험 모습.

‘귤림추색(橘林秋色)’의 제주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형 여행상품 ‘제주 로캉스(Local+Vancance)’가 본격 출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올해 신규 선정된 ‘2019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체험형 여행상품인 ‘귤(橘)빛으로 물드는 제주 로캉스’ 당일 및 1박2일 상품을 출시·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귀포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감귤 융복합산업지구 일대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농촌의 지역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 활용한 제주형 농촌관광상품을 개발, 육성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귤빛으로 물드는 제주’라는 감성마케팅과 ‘체험·관광·식사·숙박’을 모두 농촌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형 상품인 ‘로캉스(Local+Vancance)’를 선보이며, 당일 및 1박2일 코스로 나눠 여행객이 개별 일정에 맞추어 상품을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당일코스는 감귤 일번지 하효마을과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 운영되며, 동백오일이 들어간 천연비누 만들기, 동백숲 탐방, 동백비빔밥과 동백차, 감귤박물관 관람 및 족욕, 감귤타르트 만들기와 감귤청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1박2일 코스는 감귤 일번지 하효마을과 신흥2리 동백마을, 의귀리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다.
당일코스 프로그램 중 감귤박물관 코스가 제외되는 반면 삼나무숲에서의 승마 및 트랙터마차 체험, 감귤밭 버스킹 공연, 하효 부녀회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 쇠소깍 테우 체험 등이 추가 구성돼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농촌여행상품 모델로 육성할 수 있도록 홍보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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