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TF팀 구성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지난 18일 수협중앙회가 경영혁신TF팀 발대식을 갖고 올 연말까지 혁신방안을 마련키고 했다.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경영혁신TF팀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전면적인 조직 혁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8일 송파구 본사 독도홀에서 임준택 회장과 홍진근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TF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표이사 직속 프로젝트 조직인 경영혁신TF팀은 별급 3명, 1급 5명 등 총 전체 부서를 망라한 13명의 팀원으로 구성됐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들은 앞으로 3개월 간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한 직제개편 및 사내문화 혁신 방향 제시 △수익성 극대화 및 비용 감축방안 도출 △회원조합 건전경영 강화 방안 수립 등 전면적인 혁신과 변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임준택 회장은 발대식에서 “협동조합의 본질적 목표와 수익성 제고를 조화롭게 이뤄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다”면서 “수협과 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역량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영혁신TF팀 구성으로 신임 홍 대표이사의 경영 방침도 본격적인 윤곽이 드러났다고 수협중앙회는 전했다. 이날 홍진근 대표이사는 “지난 8월 취임 후 모든 사업을 점검하고 현장을 살펴본 후 갖게 된 위기의식 속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경영혁신TF팀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취임 직후부터 한달여 동안 현장을 돌며 사업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홍 대표이사는 “앞으로 수협이 순항한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어 보였다“며 현재 경영 추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TF팀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혁신방안이 마련되면 내년도 사업부터 즉시 반영해 속도감 있게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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