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빈지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과 위원들이 백승섭 경남도 해양수산국장과 함께 17일 통영을 찾아 적조 피해 및 방재 현장을 점검했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빈지태)가 적조 피해가 발생한 통영시 소재의 어가와 방재 현장을 17일 방문, 피해 어업인과 방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경남에서는 9월 2일 남해군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최초 발령 된 이후 3일 도내 전 해역으로 확대됐고, 8일 남해에서 통영한산면에 이르는 전 해역이 적조 경보로 격상됐다. 16일까지 7개 어가 188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해양수산위원들은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와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이 적기에 투입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빈지태 위원장은 “적조 대처가 늦어지면 남해안 양식업을 비롯해 연안어업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면서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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