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개교 10주년 행사에서 신현석 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900여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한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학장 신현석)이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모여 합동워크숍을 진행하며 새로운 전진을 다짐했다.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18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등의 내빈과 교육생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변화와 영향과 미래전망’이라는 주재로 남재철 전 기상청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제6기 교육생자치회 발대식,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동문 한마당인 ‘합동워크숍 및 전진대회’ 등도 이어졌다.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경남농업기술원에 본부를 두고 총 3개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딸기를 비롯한 10개 전공 222명의 재학생이 2년 과정으로 교육 중이다. 현장실습 중심의 실용교육을 통한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장기(2년 4학기제) 교육과정으로 총 5기에 걸쳐 903명의 농업마이스터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현석 학장은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이 배출한 900여명의 농업마이스터들은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을 위해 기술농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특히 전국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경남도의 딸기, 파프리카, 단감 등 원예산업 혁신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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