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인삼칩과 인삼머핀, 인삼쿠키와 인삼아이스크림.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수삼을 이용한 가공제품 4종이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인삼칩, 인삼머핀, 인삼아이스크림, 인삼쿠키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삼은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지만 홍삼위주의 소비에 치우쳐 수삼 소비는 감소하고 있다. 수삼 가공제품 개발은 이 같은 상황에 따른 것이다.

실제 충북은 인삼 재배면적이 전국 1위이지만 수삼의 유통시장은 금산 위주로 형성되고 있다. 이에 충북 인삼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인삼칩은 단맛을 지닌 바삭한 칩 형태로 개발된 것이다. 수삼을 최대한 얇게 썰어(1.2mm정도), 올리고당액에 3시간 담근 후 식품용 건조기로 10시간 정도 건조한 것이다.

또 인삼머핀과 인삼아이스크림에는 인삼청을 첨가해 수삼의 상큼함을 더했다. 인삼쿠키에는 백삼분말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첨가한 제조방법을 썼다.

이러한 제조방법은 커피숍, 제과점 등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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