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보험금 신속 지급 힘써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긴급 재해대책회의를 열고 가을장마와 태풍 피해복구지원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우선 농작물 재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조사인력 37명을 추가로 확보, 총 51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제주농협은 농업재해 대응을 위해 △영양제·살균제 등 할인공급 △피해농업인 금융지원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 △피해농산물 판매지원 △범농협 임직원 재해복구 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구좌농협(조합장 윤민)은 침수 피해를 입은 제주 당근농가 지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120억원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에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신고를 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최고 1000만원을 연 1% 금리로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올 연말까지 영농자금과는 별도로 운영해 피해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서귀포시 지역 양봉업 100농가를 대상으로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양봉기자재를 지원함은 물론 화재 및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3곳에 대해 재해지원비 300만원을 지원했다
변대근 제주농협 본부장은 “농협은 가용한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업인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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