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 제5회 전국막걸리 페스티벌이 경기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5만여명이 찾았던 지난해 막걸리 페스티벌 현장 모습.

9월 20~22일, 막걸리 페스티벌
다문화가정 특별부스도 운영


전국 최대 막걸리 축제인 ‘전국 막걸리 페스티벌’이 20~22일 3일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서도 일대에서 열린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막걸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엔 전국 유명 도가에서 빚은 100여종의 막걸리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과 전통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막걸리를 즐기는 소비층이 젊어지면서 쌀 막걸리를 비롯해 사과, 바나나, 배 등 과일과 고구마, 복분자, 잣, 땅콩 등 농특산물을 첨가한 다양한 막걸리가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축제에서도 이들 막걸리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 커플과 가족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금반지가 숨겨진 막걸리를 찾는 ‘황금막걸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베트남 전통 음식 시음 및 판매, 베트남 전통 의상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막걸리협회 관계자는 “한국 대표 전통주 막걸리를 젊은 세대에 알리고, 지역 막걸리의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게 이번 축제의 목적”이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오셔서 가평의 아름다운 풍광도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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