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 21억 9000만원 확보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당진에 농업인의 가공 창업을 지원하고 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최근 당진시에 따르면 시가 농촌진흥청의 2020년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당진시는 국비 포함 21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제2 APC가 조성되는 신평면 상오리 일원 농수산물유통센터 부지 내에 495㎡ 규모로 건식·습식·조리·즉석식품 등의 가공시설을 갖춘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립 이후에는 농식품 가공 전문가를 채용해 농산물의 가공기술 교육과 상품화, 창업 등을 지원하고 현재 운영 중인 농산물 가공사업장의 현장컨설팅도 병행 지원해 농산물가공의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된 만큼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푸드플랜과 연계해 농산물 가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앞서 지난달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포함 231억원을 확보,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농수산물유통센터에 제2통합RPC도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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