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포도연구소 현장평가회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포도 신품종 ‘충랑’ 평가회 현장

충북에서 개발된 포도 품종 ‘충랑’에 대한 평가회가 청주시 문의면 이재융씨의 과원에서 개최됐다. 현장평가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대체로 만족스런 평가를 내놨다.

충북 포도연구소가 육성한 충랑은 8월 하순부터 출하가 가능하다.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흑색 품종으로 최근 소비자 기호에 맞는다는 것이다. 충랑 품종은 2016년부터 보급돼 현재 전국적으로 40ha에서 생산되고 있다. 충북에서는 49호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올해로 보급 4년차를 맞아 농가 수확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포도연구소는 수확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배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융씨는 “직거래 판매를 했더니 ‘충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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