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한마을 콘테스트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선진한마을이 비육회원 농장 관계자들과 함께 돼지의 실제 몸무게를 눈으로 보고 맞추는 목측 능력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김희욱 안성 신광농장 대표가 ‘선진한마을’이 전국 비육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하 목측 콘테스트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선진의 양돈 계열화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은 최근 충북 진천군 소재 사석농장에서 김영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10개 회원 농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황금의 눈을 찾아라’ 본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진한마을에 따르면 ‘황금의 눈을 찾아라’는 출하 예정인 돼지의 실제 몸무게를 눈으로 보고 맞추는 콘테스트로, 비육전문농장에서 올바른 출하 시기 예측은 효율적인 농장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농장에 사육 중인 수많은 돼지의 체중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농장 관리인이 눈으로 돼지의 몸무게를 예측하는 목측 능력은 올바른 출하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이 된다. 선진한마을은 이런 목측 노하우 향상의 중요성을 농가들이 쉽게 공감하도록 하기 위해 이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치르는 ‘황금의 눈을 찾아라’는 올해 전국의 선진한마을 비육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시작해 8개월간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10개 농장이 이번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참여한 농장주들은 날카로운 목측능력을 바탕으로 접전을 펼쳤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4명이 결승전을 치른 결과, 김희욱 안성 신광농장 대표가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영만 선진한마을 대표이사는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하우를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다 이런 경연방식의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선진한마을은 함께하는 모든 농장이 행복한 양돈 농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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