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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관리 주목

[한국농어민신문]

태풍 ‘링링’에 이어 고온다습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더욱이 지난달 필리핀에서 ASF가 발병해 현지 방문 자제와 축산물 휴대 반입품 등의 검역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달 루손 지방 불라칸주와 리잘주에서 ASF의심 돼지가 발견돼 해당농장과 주변 1km 이내 돼지를 살처분했다.

정부는 지난달 이같은 정보에 따라 필리핀에서 출발하는 국내 취향 노선의 여행객 수화물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탐지견 확대와 엑스레이 검색 및 휴대품 세관 합동 개장검사를 47편 추가하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섰다. 필리핀은 돼지와 돼지고기 및 돈육가공품 등의 국내 반입이 금지된 국가다. ASF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질병으로 지난해 8월 중국 발병 이후 몽골, 베트나, 캄보디아에 이어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북한의 발병이 확실시됨에 따라 국내 유입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에는 태풍 이후 장마성 기후가 겹치면서 방역 당국이 질병 차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추석기간 전국 축산농장에 대한 일제소독을 시행한 것은 물론 불법 축산물 반입 대상 과태료를 기존 건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다 적발된 과태료 부과가 18건에 달할 만큼 근절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질병발생국 방문을 자제하고 해외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는 등의 민관 합동 대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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