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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안 적조방제 안간힘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 남해군 미조해역에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황토 살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태풍 링링 이후 적조생물 확산
‘적조경보’ 발령 총력 대응


제13호 태풍 ‘링링’ 이후 적조생물이 확산되고 기온도 올라가 경남연안에 적조피해가 발생했다. ‘적조주의보’가 ‘적조경보’로 격상됐고, 남해~통영해역 민관은 적조방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7일 경남 남해군 미조해역 4어가의 양식어장에 참돔, 조피볼락, 쥐치 170만마리가 적조로 인해 폐사된 것으로 경남도에 집계됐다. 이에 앞서 3일 통영시 욕지면 해역에서 참다랑어와 고등어 1만1000여마리가 적조피해를 입어 폐사됐다. 적조피해는 10일 집계로 통영·남해 6어가 184만9177마리 폐사로 늘어나는 등 계속 불어나고 있다.

9월 2일 남해군 해역에 발령된 ‘적조주의보’는 하루 만에 경남도내 전 해역으로 확대됐다. 태풍 13호 ‘링링’ 영향으로 적조생물이 연안으로 이동·집적되고, 태풍 통과 후에도 수온과 일조량이 유지되면서 거제 일부해역을 제외한 경남 해역에 8일 17시 ‘적조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이에 경남도는 적조상황실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적조대책본부로 격상, 본격 가동해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수산기술사업소와 연안 시군을 비롯한 유관 기관에 예찰활동 강화와 확산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적조생물이 양식어장에 진입하기 전에 전해수 황토살포기, 중소형 황토살포기, 방제어선 등을 동원해 적조 띠가 확산되지 않도록 초동 방제작업을 적극적으로 폈다. 관공선, 방제정, 해경정, 어선동원 체제를 강화해 적조예찰과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적조가 중·대규모로 확산될 경우에는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적조일제 방제의 날을 지정, 경남도내 전체 해역에서 총력방제를 실시한다. 피해 우려 시에는 사전방류와 가두리 이동으로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백승섭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남해와 통영 주변 양식어업인들은 반드시 먹이 공급중지 및 산소발생기 가동과 같은 적조방제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 당부한다”며 “경남도는 향후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조방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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