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올해 4곳의 낙농체험목장이 추가로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 3일 낙농체험목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북 영주의 호수목장, 경남 고성의 정동목장, 창원의 태원목장, 충남 보령의 창현목장을 낙농체험 신규목장으로 최종 인증했다. 낙농체험인증목장이란 일반 소비자에게 목장을 개발해 우리 우유의 참의미를 알리고 낙농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우유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낙농진흥회가 2004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호수목장은 경북 최초의 인증목장으로 깨끗한 축산 환경을 유지하면서 최고 수준의 유제품을 생산하는 등 생산과 가공이 아름다운 환경과 조화를 이룬 목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현목장은 대천해수욕장 등 여름 피서지 인근에 위치해 이곳을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지녔다. 경남에 위치한 정동목장과 태원목장은 인근 대도시, 부산·창원의 도시민들에게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이창범 회장은 “이번에 인증한 4개소 목장은 생산과 가공, 환경과 관리에 있어 최고 수준의 목장으로 국내 낙농산업 발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낙농체험목장 인증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에게 우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위생 및 안전에 대한 눈높이를 충족시켜 낙농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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