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위원장 등 위원 15명 위촉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 농특위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고 1차 회의를 가졌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농특위)에 두는 특별위원회 중 하나인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가 9일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에는 박경 목원대 교수가 임명됐다.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는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농업인 등 청년과 청소년의 지역 활동을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이나 농산어촌 관련 활동을 펼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농특위 산하에 설치한 특별위원회다. 앞서 특별위원회 중 ‘좋은농협위원회’가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또 다른 특별위원회인 ‘남북농림수산협력위원회’는 현재 구성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15명의 특별위원 위촉과 함께 정부 부처에서 추진 중인 농산어촌 청년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향후 중점 논의할 핵심의제로 ‘청년층의 농산어촌 지역 활동 활성화 방안’으로 결정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이 가진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농정의 틀을 바꾸려면 반드시 젊은 일꾼들이 필요하다”며 “농어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생산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환경,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주역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위원 명단은 △박경 목원대 교수(위원장) △김용현 푸마시 대표 △김종화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장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박종범 농사펀드 대표 △서정민 (재)지역재단 지역순환경제센터장 △신소희 일소공도 사무국장 △유영민 (사)생명의숲 국민운동 사무처장 △이미화 삼선복지재단 사무국장 △이민수 한국농수산대 교수 △정남교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장 △조경호 지역농업연구원장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 △최두현 영농조합법인 플랜티 유니언 상무이사 이상 15명이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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