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대구 엑스코서 국제축산박람회  
26~28일, 계란 페스티벌 등 다채


축산 분야 국내 최대 박람회인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9)’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대구광역시 소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국제축산박람회는 6개 축산 관련 단체(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양계협회, 오리협회,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999년부터 격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했다.

축산 관련 정보교류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는 국제축산박람회에는 올해 우리나라를 포함, 7개국 200개 업체가 참여해 6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실내 전시장과 야외 시연장에서는 기자재 및 시설·장비, 배합사료, 첨가제, 동물용의약품, 종축, 생명공학, 생산 기술, 농장 경영 등 다양한 축산 관련 제품 및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축산 농가와 업체 간 교류의 기회도 제공한다.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 실내외 홍보 행사장에서는 한국마사회의 ‘도심 속 승마 체험’과 계란자조금의 ‘계란 페스티벌’이 동시에 펼쳐지며, 한우고기를 구매 후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 숯불구이 장터’도 박람회 기간 내내 이어진다. 아울러 낙농·양계·오리 등 축산 관련 생산자단체들이 다양한 체험과 게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국축산환경학회와 한국가금학회가 박람회 기간 주요 축산 현안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마련해 박람회 프로그램을 더욱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숯불구이 장터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국제축산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업 관계자 간 정보교류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해 소비자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축산물,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홍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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