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내년도 농정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정철학의 빈곤을 넘어서 농정 철학의 부재에 이르렀다”고 일갈. 3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농정예산,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참석, 내년 국가 전체 예산(513조원)의 증가율 9.3%에 비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증가율이 4.4%에 그친 것을 두고, 이같이 비판. 황 위원장은 “미국의 경우는 예산 편성권이 의회에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부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을 민주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한계가 있기에 행정부의 권한이 지나치게 막강한 것은 사실”이라고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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