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수출 선적식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천안의 거봉포도 수출 확대가ㅁ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천안지역 30여 농가가 재배한 거봉포도 수출이 8월 6일 호주에 이어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확산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천안시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일 성거읍에 위치한 천안포도수출전문유통센터에서 조합원과 수출 관계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하늘그린 거봉포도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올해 40톤(25억4000불)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에 호주, 미국, 캐나다로 수출하는 포도는 캠벨과 거봉포도 2종으로 수출 선적 물량은 15톤(8만9000불)이다.

그동안 법인은 내수시장 불황과 포도재배 농가의 영농의욕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 호주,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는 전문단지로 지정받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거봉포도, 샤인마스컷 등 고품질 포도 200톤 수출을 목표로 수차례의 현지 바이어와의 회의, 포도재배 매뉴얼 제작 및 농가교육, 전 농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전환,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수출단지지정, 재배지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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