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수출 선적식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천안지역 30여 농가가 재배한 거봉포도 수출이 8월 6일 호주에 이어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확산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천안시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일 성거읍에 위치한 천안포도수출전문유통센터에서 조합원과 수출 관계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하늘그린 거봉포도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올해 40톤(25억4000불)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에 호주, 미국, 캐나다로 수출하는 포도는 캠벨과 거봉포도 2종으로 수출 선적 물량은 15톤(8만9000불)이다.
그동안 법인은 내수시장 불황과 포도재배 농가의 영농의욕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 호주,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는 전문단지로 지정받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거봉포도, 샤인마스컷 등 고품질 포도 200톤 수출을 목표로 수차례의 현지 바이어와의 회의, 포도재배 매뉴얼 제작 및 농가교육, 전 농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전환,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수출단지지정, 재배지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윤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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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국산 포도의 수출 확대를 위해 과거 문제가 되었던 벗초파리가 한국산 포도를 통해 호주로 유입될 가능성이 낮음을 설득, 2019년 4월부터 검역 요건이 완화됨.
- 2019년 5월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한국의 호주 포도수출을 추진하고자 포도수출단지로 지정된 천안포도영농법인과 접촉하여 멜버른 소재의 바이어 Aus Asia Produce와 연결
- 호주 바이어의 7월 방한을 추진하여 천안의 포도농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천안 거봉포도의 첫 수출계약을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