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어촌특화상품으로 개발된 전복과 피조개 분말 상품이 무공해 식품으로 인정받아 아이쿱 생협이 운영하는 전국 230여 자연드림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전남어촌특화상품은 지난 2017년 전남 어촌에서 생산된 수산물 등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어촌·지역, 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개발했다. 그동안 중간 도매업체에 싼 가격에 넘겼던 수산물을 손질건조냉동을 거친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질 높은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 전복 피조개 분말 상품의 경우 여수 안포어촌계와 해남 송호어촌계에서 1차 가공한 원물을 지역 기업에 제공해 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한 건강식품으로 재탄생됐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연드림 매장 입점은 전남 수산물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판로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지역 기업도 OEM방식을 통해 상생구조를 정착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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