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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우수 농업경영인 <42>변기섭 횡성군의회 의장“횡성군민 행복·지역발전 위해 최선”

[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한우파동 계기로 의회 도전
2006년 군의원으로 진출 
한우·어사진미 쌀 고급화 주력
‘전국 의장협의회’ 봉사상 수상
7대 농특산물 명품화에 집중 
“군민의 삶 풍요롭게 할 것”


“횡성군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농연출신으로 제8대 횡성군의회 의장을 지내고 있는 변기섭 의원은 지난 3일 춘천에서 열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21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봉사상을 수상하고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올 7월 강원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영광이지만 변기섭 횡성군의회 의장의 마음은 무겁다.

지난 6월부터 군수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횡성군정의 성격상 실질적으로 군민들로부터 선거를 통해 권한을 위임받은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의회의 역할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혼란한 중에도 변 의장이 이끄는 제8대 횡성군의회는 현재까지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를 개회하며 총 80일의 회기동안 42의 조례안을 포함한 64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집행부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기섭 횡성군의회 의장은 1990년 경종농업으로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돼 후계자 자금을 지원 받아 논 7500㎡ 마련하고 본격적인 농업을 경영했다. 농업에 종사하면서 논농사 1만5000㎡로 확대해 기본 소득으로 삼고 누에고치와 젖소도 20두 이상 키우며 복합영농으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갔다. 1995년도에는 한우도 100두 이상 규모로 늘렸다.

당시 한우파동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으며 막막한 농업과 농업인들의 현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호소했지만 문제해결은 쉽지 않았다. 농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젊은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고 판단하고 횡성군의회 진출을 시도했지만 장벽은 높았다.

2006년 제5대 횡성군의원으로 진출한 변 의장은 횡성한우 명품화와 쌀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며 농업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횡성한우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어사진미란 브랜드로 통합된 횡성쌀은 전국 품평회에서 5회 이상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어사진미 횡성쌀 평품화를 위해 군과 농협의 협력사업으로 3억4000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수용성 규산을 지원하는 등 품질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형적인 농업지역인 횡성군은 7대 농특산물 명품화사업을 전개해 한우, 어사진미, 더덕, 안흥찐빵, 잡곡, 토마토, 절임배추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변기섭 의장은 “농업은 가장 중요한 식량을 생산하는 1차적인 기능을 넘어 국토의 유지관리와 산소배출과 자연경관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단순한 경제적 논리로 평가하기 어려운 산업이다”며 “농업을 기반으로 횡성군이 발전하는 기본전략을 유지하며 군민 전체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변 의장은 민주평통자문위원과 우천 초·중학교 운영위원장 등 20여개의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상지영서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횡성=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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