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한농연경북도연합회가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성남시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2019 경북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가졌다.

한농연경북도, 성남서 3일간
사과·복숭아 등 50여 종 선봬


한농연경북도연합회(회장 박창욱)가 주관한 ‘2019 경북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성남시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농업의 가치로! 경북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와 참외, 복숭아, 자두, 곡류 등 50여 종의 경북도내 각 시·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시·군에서 생산자가 직접 수도권으로 공수해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경북 농·특산물 홍보관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행사장을 찾은 도시민들에 적극 홍보하고, 농특산물 품평회를 통해 출품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시상을 하기도 했다.

행사 첫날 가진 개막식에는 도기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최호종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정희석 경북도청 농정과장, 도기정 성주참외원예농협장, 김한종 한농연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 등 내빈과 지역 농업인, 공무원, 성남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창욱 한농연경북도연합회장은 개막식 대회사를 통해 “청정 경북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생산자 단체가 직접 준비한 경북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한종 한농연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 격려사를 통해 "올해 농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소비 감소로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의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기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 도내 23개 시·군이 함께 연합해서 생산자가 직접 수도권 소비자를 찾아 성남유통센터에 와서 경북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경북종합=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경북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 수상자 명단 
△농식품부 장관상=정방자(포항시·방풍나물), 이복락(예천군·사과) △경북도지사상=이이환(경주시·쌀), 김일락(상주시·포도), 류재천(고령군·딸기쨈) △농촌진흥청장상=심천택(청송군·사과), 이창석(영덕군·복숭아) △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최용대(울진군·쌀), 강구복(의성군·자두) △농협중앙회장상=김종완(경산시·포도), 남종수(안동시·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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