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금산군 유통 시범사업

▲ 상인이 생산자 실명 스티커가 부착된 상자에 인삼을 담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금산군이 충남도와 함께 인삼 안전성 확보를 위해 GAP인삼 시장유통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사업으로, 농가에서 채굴한 GAP 인삼을 녹색박스에 담아 유통시켜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녹색박스(75kg, 100채 기준 크기)에는 생산자 성명, 연락처, 채굴 장소, 연근 등 생산이력 정보가 담긴 실명제 스티커도 부착해 신뢰성도 높였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채굴 예정인 GAP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한 결과, 50여 농가에서 2600여 박스를 신청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금산군과 충남도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농가에 인삼 채굴 전 안전성 검사 비용과 녹색 포장박스, 생산자 실명제 스티커 등을 지원하고, 아울러 GAP인삼 녹색박스를 제작 배부해 9월부터 금산시장에 본격 유통시키는 한편, 내년에는 금산에서 유통되는 전체 인삼에 대해 GAP인삼, 잔류농약 검사필 인삼, 실명제 인삼으로 구분해 유통시킬 방침이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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